겨울에 하는 제주도 여행 중 오름에 갈 계획은 전혀 없었지만,

여행은 '우연히, 갑자기' 라는 단어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렇게 우리가 가는 길, 우연히 만나게 된 느지리 오름.

그다지 좋은 날씨는 아니였지만 여행을 마치고 보니 

그래도 오름에 오를 때까지는 괜찮았던 것 날씨였다..





<오름 공부>


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 한라산의 산록에서부터 해안까지 개개의 분화구를 갖고 있는 소형 화산체    


제주도에는 368개의 오름들이 존재한다.

오름은 화산 분출물의 성질에 따라  화산 쇄설구, 응회구[환], 용암 원정구로 분류된다.


1. 화산 쇄설구는 폭발식 분화에 의해 공중으로 방출된 화산 쇄설물이 화구 주변에 쌓임으로써 형성되는 화산체이다. 

이것은 다시 분화 양식과 구성 물질에 의해 분류된다. 

가장 일반적인 유형이 스코리아콘[분석구]으로, 제주도의 오름은 대부분은 스코리아콘에 해당된다. 

이것의 구성 물질은 현무암질 마그마 기원의 다공질 화산 쇄설물인 스코리아[송이]이며, 

비교적 점성이 작은 마그마의 간헐적 폭발로 일어나는 스트롬볼리식 분화에 의해 형성되었다. 

물영아리 오름과 모슬봉이 여기에 해당된다.


2. 응회구[tuff cone]는 하이드로볼케이노의 일종이다. 

하이드로볼케이노는 마그마의 분출에 외부의 물이 영향을 미치는 수성 화산 분출에 의해 형성된 화산체이다. 

마그마와 물이 결합한 수증기 마그마 폭발이 일어나면 폭발력이 커져 화산 쇄설물은 미립질 화산회가 많아지며, 

화구를 중심으로 화쇄 난류가 사방으로 퍼지면서 화산 쇄설물이 쌓이므로 기저부의 직경이 큰 반면에 비고가 낮은 화산체가 형성된다. 

화산체의 기저 직경에 대한 비고()의 비율을 비교하면 1/5~1/6의 스코리아콘에 비하여 응회구는 1/9~1/11로 작으며, 

이 비율이 1/10~1/30로 더욱 작아지면 응회환[tuff ring]이 된다.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성산일출봉은 응회구에 해당되며, 용머리 해안은 응회환에 해당된다. 

송악산과 서귀포 하논은 복수의 화산체로 이루어진 이중 화산이다

이것은 하이드로볼케이노의 분화구 안에 소형의 스코리아콘이 존재하는 형태이다.


3. 용암 원정구는 점성이 높은 용암이 분화구 밖으로 서서히 밀려 나오면 유동성이 작아져 빨리 흐르지 못하고 

분화구 주변에서 다소 퍼지며 쌓여 형성된 반구 모양의 화산체이다. 

보통 종상 화산으로 불리는 이런 화산체를 용암 원정구 또는 용암돔(lava dome)이라고 하며, 산방산이 대표적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기생화산, 측화산 등의 이름이 있지만

제주도에선 오름. 인걸로..

너무 많이 들어서인지 익숙하고 자연스럽고, 뭔가 제주도스럽기까지 하다.




느지리 오름 시작길.

표지판이 잘 세워져있어서 어렵지 않다.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오름이다.

날씨가 좋지 않아 관광객이 없는 것인지, 다른 유명한 오름들에 가려진 탓인지 알 수 없지만

우리 외에는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한분을 본 것이 전부였다.


작은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있다.


이 사진을 찍은 후로 눈보라가 휘몰아쳤다.

제주도 겨울

종잡을 수 없는 날씨.

1월3일 수요일의 하이원 스키장
들은 바로는 수요일은 스키장에 사람이 가장 적은 날이라고 함
기온은 한낮에도 영하이지만 바람이 어제보다 훨씬 잔잔해서 춥게 느껴지지 않음


오늘은 마운틴탑에서 제우스 슬로프로 내려옴
제우스3 전까진
중간에 조금 폭이 좁고 경사가 급한 곳이 종종 있음
(초보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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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불어서 운행하지 않는 곤돌라, 리프트가 많았음
초속6~7m가 기준인듯

아테나3 슬로프 소감
확실히 평일음 주말보다는 훨씬 덜 복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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