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너무 유명한 곳이 되어버린 애월 더럭분교.

낮고 네모난 학교 건물이 

예쁜 색으로 꾸며져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는 곳.


지난번에 제주도 여행을 왔을 때에는 학생들의 방학기간이라서 

학생들은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학생들이 등교하는 기간인지 

학교에 들어서기 전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의 눈에 우리는 어떻게 비춰질까?

아이들에게 학교란 배움의 공간, 놀이의 공간, 만남의 공간, 삶의 공간일텐데.



관광객이 많아서 

운동장 가장자리에 탐방로를 설치해놓았다.

관광객들은 탐방로를 따라 학교를 둘러볼 수 있다.

학생들의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조심!


겨울이라서 잔디가 누렇게 되긴 했지만

초록초록한 잔디 운동장과 예쁜 색깔의 학교가 참 예쁠 것 같다.


제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 사진을 찍어야할 장소가 되었지만,

이 곳은 원래 학생들이 학습하는 공간이니,

매너를 잘 지켜서 서로 공간활용을 잘 할 수 있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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